김태호 떠난 후 바닥 찍는 '놀면 뭐하니', 유재석 댄스팀 심폐소생 할까

입력 2023-03-03 11:06   수정 2023-03-03 11:08



개그맨 유재석의 댄스 열정이 '놀면 뭐하니'를 되살릴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4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유재석이 3년 전 성사되지 못한 틴탑 'To You(투유)' 커버 댄스를 마무리하기 위해 '땡처리 엔터'를 설립하는 모습이 공개된다. 유재석은 땡처리 엔터테인먼트 대표 겸 보이그룹 멤버 JS로 출격한다.

'놀면 뭐하니'는 2021년 12월 김태호 PD가 떠난 후 시청률 고전을 면치 못했다. 평균 7~9%대를 오가던 시청률은 지난 2월 25일 방송분에서 4.0%(닐슨코리아, 전국 기준)까지 떨어졌다.

특히 지난 8월에는 한 달 간의 재정비를 마치고 새 멤버와 함께 시즌 3를 시작했지만 반등을 이루지 못했다. 여기에 '부캐' 유산슬을 비롯해 매 기획마다 큰 화제를 모았던 이전 체제와 달리 이렇다 할 반향도 일으키지 못했고, 시즌3 새 멤버들의 호흡 역시 '무한도전'을 답습하는 게 아니냐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 상황에서 유재석의 땡처리엔터가 시청자들의 이목을 다시 집중시킬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땡처리 엔터' 대표이자 보이그룹 멤버 JS로 나선 유재석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사무실이자 연습실이 될 공간에서 연습생들과 대면식을 갖는 모습이 이들의 첫 만남을 향한 설렘과 기대감을 높인다.

지난 방송에서 유재석은 2020년 여름 코로나19 여파로 방송이 중단되며 생긴 여유 시간에 친한 동생들을 모아 댄스 연습을 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하하, 양세형, 유병재, 황광희, 조세호, 남창희가 바로 그들. 아쉽게 끝을 보지 못했던 그 프로젝트가 '땡처리 엔터'에서 다시 시작된다.

JS는 "그때 마무리하지 못했던 것들을 땡처리하겠다", "그런데 나를 중심으로 마무리한다"며 대표이면서 그룹 멤버가 되는 큰 그림을 그린다. 갑자기 연습생이 된 멤버들은 어리둥절해하고, 제국의 아이들 출신 황광희는 "나보고 연습생 또 하라고?"라는 반응을 보인다고. 과연 JS는 모든 연습생들과 계약을 마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어 JS는 "우리는 팝업 스토어 같은 엔터"라며 치고 빠지기가 특기인 회사 모토를 말한다. 이와 함께 속전속결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된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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